(기고)제주미래비전 공존의 가치,‘다름’을 넘어‘통합’으로
2019-06-24 19:50
기고.hwp ( size : 13.50 KB / download : 16 )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지난주 일요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세계人 제주 외국인 축제’가 열렸다.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준비한 여러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면서 제주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 하는구나 새삼 느꼈다. 현제 제주에는 24,8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한다. 국제결혼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외국인 근로취업, 유학생 등도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제주 거주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 자녀 및 배우자의 사회적응 문제, 국내 체류가 불안정한 근로자 임금과 인권문제 등이 있다. 이에 제주가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정책 및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우선 거주 외국인 아이들이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교육, 외국인 배우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능력 개발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력지원센터, 외국근로자상담센터 등을 설치 운영하여 외국인 근로자 및 취업자 인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유학생 전용기숙사 등 주거여건 지원과 유학 후 취업 지원 등 젊은 외국인 세대가 정주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야 한다. 더불어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시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외국인 가족 구성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행정적인 지원도 좀 더 늘려가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는 분명 ‘변화’다. 그 변화가 아직은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다름을 수용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려는 태도는 사회통합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가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노력들이 열매를 맺는다면 제주 미래비전의 공존 가치를 구현 할 수 있는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No 제목 이름 날짜
3693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4-09
3692 [후보자들의 방송토론,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 김봉춘 04-08
3691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우리모두 동참합시다.  ×1 ×1 청정제주모니터단 부단장 김용균 04-07
3690 청년들은 언제나 정치적이었다.  ×1 강규선 04-07
3689 공직자의 청렴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4-03
3688 우리 가족과 이웃, 제대로 안전하게! 지역사회의 재난, 재해상황 대비를 위…  ×1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4-02
3687 기고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4-02
3686 제주의 에메랄드 수호자들: 생태 보호의 선구자들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수지 03-31
3685 제주관광, 기회의 확대와 도전의 극복  ×1 김신관 03-29
3684 기고) 4월 법인지방소득세 자진 신고납부에 적극 동참을  ×1 고종필 03-28
3683 4.3 올바른 시각 가지기 - 4.3 침묵하지 말고 소리 내자  ×1 ×1 조혜인 03-28
3682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3-27
3681 기고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3-25
3680 공직자와 도민감사관의 청렴관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3-20
3679 [기고] 생활주변 자연재난 위험요인 확인으로 피해 최소화 첫걸음  ×1 장명서 03-20
3678 제주 환경보전분단금 도입 신중해야  ×1 강승현 03-20
3677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안전하게 이용하자!  ×1 김규범 03-19
3676 기후변화 시대, 자연이 품은 생명의 물을 아끼자!  ×1 비밀글 고기봉 03-17
3675 2024 청정제주환경모니터단 활동계획  ×1 ×1 청정제주환경모니터단 부단장 김용균 03-16
3674 소화기 비치,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1 비밀글 고기봉 03-15
3673 (사)제주YWCA, ‘2024년 1차 이사실무자 연수’ 진행  ×1 (사)제주YWCA 03-13
3672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3-13
3671 조상윤 논설위원님 까마귀 03-12
3670 도전을 향한 새로운 날개, 청년도전지원사업  ×1 김신관 03-11
3669 소화기 비치,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1 고기봉 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