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한라산지킴이-설악산자원활동가의 첫 만남

[열린마당] 한라산지킴이-설악산자원활동가의 첫 만남
  • 입력 : 2023. 12.19(화) 00:00
  • 송문혁 기자 smhg121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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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자 환경부장관이 지정,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보호지역이다. '(사)세계자연유산 한라산지킴이'는 2014년 7월 25일 설립된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세계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국립공원 한라산의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과 안전 산행을 위하여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정기봉사, 셋째 주 일요일 자율봉사로 한라산국립공원 일대와 탐방로 주변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26일 '제30회 한라환경대상'시상식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 상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사)한라산지킴이'와'설악산자원활동가'간의 교류는 내년도 10주년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설악산을 방문하여 교류 활동을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산행시에 등산코스가 그려진 쓰레기봉투를 수령하여 산행 중에 자연정화 활동을 실시하면 출발시간과 도착시간을 확인하여 활동한 시간만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주고 있어 한라산국립공원에서도 이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산정(山頂)에 떨어진 한 방울의 빗물이 흙 속의 생명을 담고 계곡을 지나 바다로, 대양으로 나아가는 일이, 그리고 다시 비를 머금은 구름이 되어 산정(山頂)으로 돌아오는 거대한 순환의 고리가 바로 대자연의 이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한라산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고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원봉사자로 자연과 소통하는 환경리더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변영선 (사)세계자연유산 한라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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