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發 감염 확산' 제주 누적확진자 300명대 '비상'

'카페發 감염 확산' 제주 누적확진자 300명대 '비상'
22일 하루동안 32명 추가.. 카페 관련자 13명 최다
5일 연속 20명대.. 18일이후 5일만에 300명대 넘어
  • 입력 : 2020. 12.23(수) 11:3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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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080라이브'카페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태이후 1일 확진자로 가장 많은 32명(제주#273~304)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5일 연속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2일 3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8일이후 5일 만에 신규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32명의 확진자 중 '7080라이브'카페 집단감염 관련자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카페 방문 이력이 있거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3일 0시 기준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이날 제주시내 대성학원 강사가 확진되면서 제주시내 재학중인 학생이 격리되고 일부 학교는 학사일정이 조정됐다.

 이밖에 이동자제 요청에도 여전히 수도권지역에서 제주로 들어온 후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제주 284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수도권에서 입도했으며 #285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또 289·290번 확진자도 수도권 거주자도 지난 20일 입도했고 22일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양천구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것을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실시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22일 오후 11시 55분쯤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301, 302번 확진자는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며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자치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23일 0시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 제주도 누적 확진자는 3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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