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방문 사우나 2곳 동선 추가 공개

제주 확진자 방문 사우나 2곳 동선 추가 공개
아스타호텔 남탕-용두암해수랜드 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 입력 : 2020. 12.22(화) 16:3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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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사우나 2곳의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과 서해안로 '용두암해수사우나(남탕)'를 다녀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목욕장업의 시설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보다 확대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한라사우나발 확진자가 51명에 이르고 있다는 점과 사우나 시설 특성상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점들을 고려해, 실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보다 1~2시간을 더 확대해 노출시간을 설정했다.

 제주시 서사로에 위치한 아스타호텔 사우나에는 확진자 A씨가 지난 18일 오후 2시 12분부터 오후 4시 12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용두암해수랜드에는 또 다른 확진자 B씨가 15일 오후 1시 51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해 오후 2시 51분에 나온 것으로 조사됐으며, 17일 오후 4시 43분부터 오후 5시 43분까지는 B씨와 또 다른 확진자 C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과 17일, 18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사우나에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보다 앞서 제주도는 21일 제주시 삼도1동 소재 HOT실용음악학원(12~17일 방문객), 20일에는 제주시 용담3동 7080용두암라이브, 지난 19일에는 제주시 일도1동 삼다사우나와 제주시 노형동 런던사우나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동선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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