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전국 최고

제주 서비스업생산·소매판매 전국 최고
통계청 1/4분기…정보통신·보건사회복지↑
외국인 관광객 영향 면세점판매 32.7% 증가
  • 입력 : 2019. 05.10(금) 23:3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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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지역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울산, 강원은 감소했으나 14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제주(3.9%), 전남(2.0%), 경기(1.9%)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울산(-1.8%), 강원(-0.8%)은 숙박·음식점, 교육, 전문·과학·기술,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12개 시·도에서 감소했지만 면세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난 제주와 서울 등 4개 지역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인 경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대비 3.9% 증가한 가운데 증가세는 전분기(1.2%)보다 2.7%p 확대됐다. 정보통신, 보건·사회복지 등의 생산 증가가 주로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분기에 비해 정보통신(11.8%), 보건·사회복지(6.8%), 도소매(3.0%), 금융·보험(5.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4.7%) 등이 증가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5.2%), 숙박·음식점(-1.1%), 전문·과학·기술(-2.6%) 등은 감소했다.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대비 10.2%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전분기(10.3%)보다 0.1%p 소폭 감소했다.

대형마트(-6.0%)는 감소했으나, 외국인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점(32.7%)을 중심으로, 승용차·연료소매업(4.3%)에서 판매가 늘어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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