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성범죄'로 재판중

[속보]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성범죄'로 재판중
지난해 7월 투숙한 여성 추행
제주법원에 준강간 혐의로 기소
  • 입력 : 2018. 02.13(화) 10:5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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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한 20대 여성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고 있는 30대 남성이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A(26)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제주시 구좌읍의 한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한모(33)씨가 지난해 7월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됐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 간음 또는 추행한 것을 뜻한다.

 한씨는 지난달 15일 열린 공판기일까지는 법원에 출석했지만, 지난 12일 2차 공판에는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

 아울러 한씨는 지난해 4월~5월 사이 해당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로 채용돼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인 지난 10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씨는 지난 10일 오전 경찰과 A씨에 대한 면담을 진행한 후 이날 오후 항공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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