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 스포츠]"단백질 적당히 섭취하세요"

[醫 스포츠]"단백질 적당히 섭취하세요"
  • 입력 : 2015. 12.11(금) 00:00
  • 편집부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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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은 사람의 몸에서 필요한 양 만큼만 저장하고 나머지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빠져 나가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연예인들의 멋진 몸매에 대한 동경, 몸짱 열풍으로 지금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대중화되어 있다.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과 함께 다이어트가 일반화 되고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체지방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단백질 비중을 많이 높인 식단을 일반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필요한 양 만큼만 저장하고 나머지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빠져 나가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 재생성의 필수 물질이기 때문에 멋진 몸매를 만드는 필수적 식단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간기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간수치가 급증하고 만성피로와 무기력감이 증가한다.

이와 함께 신장 기능에 이상의 원인이 된다. 탄수화물, 지방과 다르게 단백질은 질소(N)성분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 분해 과정에서 암모니아 발생이 증가하고 이러한 증가로 인해 신장기능의 무리가 발생된다.

결과적으로 단백뇨 및 신장 결석 위험도가 증가하고 피로감, 두통이 발생된다. 요산수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 등에 침투하여 통풍 위험도도 증가한다.

단백질 대부분이 육류이기 때문에 지나친 육류의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방해함으로써 당뇨병 위험률도 증가시킨다. 증가한 혈당과 함께 과도한 육류섭취로 증가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 위험을 높여 심혈관, 뇌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아울러 지나친 단백질 섭취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도 원인이 된다.

따라서 근력운동 없이 고단백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통풍, 우울감이나 무기력 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당한 근력운동과 함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 하루 섭취 권장량은 몸무게 1㎏당 0.8~1.5g 이 적당하다.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릴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의 섭취만으로 근육량은 절대 증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힘들게 역기를 들고 운동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적당한 근력운동과 함께 하는 정량의 단백질 섭취, 이것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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