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4·3의 숨결로 진정한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한라일보] 탄핵 정국 속에 맞이한 올해 4·3희생자 추념식에서는 제주4·3이 전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자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제77주년 4·3희…

한덕수 권한대행, 제주 첨단과학기술·미래산업 성장 지원 약속

[한라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청정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사업들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되어야 한다"며 제주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

제주4·3기록물 파리서 전시…"진실·화해 조명"

[한라일보] 제주4·3기록물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달 9~15일(현지시간)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제주4·3 국제 특별전'을 연다. 이는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

제주 10여년 만에 농가인구 절반으로 줄었다

[한라일보] 2010년 기준, 제주도 내 농가인구 비율이 20%에 육박했었으나, 농촌 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10여년 만에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특히 읍면지역의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 이상)에 진입하면서 농가인구 10%대 유…

수학여행단 다시 제주로... 3월 큰 폭 늘며 유치 '봄바람'

[한라일보] 올해 3월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전년 동월 대비 5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한 수학여행단은 잠정 2만4005명…

[책세상] "엄마보다 큰 자식의 거울"… 첫 청소년소설 쓴 장수명 작가

[한라일보] 지아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는다. 엄마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그의 운명은 뒤바뀐다. 제주 동화작가 장수명이 청소년소설을 처음 펴냈다. 그가 쓴 '나한테 왜 그랬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버림받은 …

국군방첩사령부, 제주서 군기밀 캐내려던 중국인 체포

[한라일보] 중국인 조직이 제주에서 군 기밀을 캐내려고 현역 군인들에게 접근한 사실이 포착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군에 따르면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중국인 A씨를 체포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

[현장] "언제면 가족 곁으로 돌아오나" 눈시울 붉히는 4·3 유족들

[한라일보] "아버지 유해도 못찾았으니. 가슴이 미어지지 미어져. 얼굴이라도 기억났으면 좋겠는데." 4일 제77회 4·3추념식이 거행된 제주4·3평화공원에는 4·3희생자 유가족과 제주도민 등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4·3 영…

우원식 국회의장 "제주 4·3 폄훼·왜곡 단호히 대처"

[한라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주 4·3 폄훼·왜곡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4·3 특별법과 함께 국가 차원의 조치가…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한덕수 권한대행 추념사 전문

[한라일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제주 4·3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곳 평화공원에 모였습니다. 먼저, 영령들의 무고한 희생을 가슴 …

오늘 77주년 4·3희생자 추념일… 제주4·3평화공원 참배 물결

[한라일보] 국가 기념일인 4·3희생자 추념일인 3일 제주4·3평화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족과 도민 등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장인 4·3평화공원 일원에는 쌀쌀한 날씨 속에 본행사에…

[문화 쪽지] 4·3 추모곡 '봄꽃으로 오라'… 제주캘리연구회 회원전

ㅣ제주 뮤지션 예혁 4·3 추모곡 발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예혁이 제주4·3을 기억하는 노래 '봄꽃으로 오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예혁MUSIC(뮤직)'을 통해 공개한 이번 노래는 4·3의 상처들을 …

윤 대통령 운명 가를 탄핵심판 5대 쟁점

[한라일보]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열 예정인 가운데, 윤 대통령의 운명은 탄핵 심판 5대 쟁점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12일 가결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 비상계…

서귀포성당 '종지기 화가'가 40년 넘게 바라본 인간내면

[한라일보] 고영우(83) 화백은 서귀포성당의 종지기 화가로 알려졌다. 매일 오후 6시만 되면 어김없이 성당에서 종을 친다. 스스로 성당의 방치된 종을 친지도 40년이 넘었다. 이에 대해 그는 "병약한 나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라…

제주4·3 다룬 시조집 '동백졌다 하지마라'

[한라일보] "탄압이면 항쟁이다/마지막 저항 같은,/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운명의 뿌리 같은,/핏줄이 핏줄에게 보낸/무언의 당부 같은,'(시조 '동백 졌다 하지 마라' 전문) 제주 김영란 시인이 제주4·3을 다룬 시조집 '동백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