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10시. 서울에 주재하는 기자의 거주지 인근 골목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평소 밤길을 환히 밝히던 네온싸인 불빛은 온데 간데 없었다. 이 지역은 회사가 많아 평소엔 저녁 늦게까지 불을 밝힌 업소에 사람들…
원희룡 지사의 '말'은 종종 이슈가 된다. 최근엔 그런 일이 부쩍 잦아져 입만 떼면 기사가 되는 것 같다. 지난달 원 지사의 입이 다시 주목을 받았다. 그는 SNS에서 어린이집 부실 급식 문제를 정면 비판했다. 전날 보육노조가 부…
지난 2월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가 최근 여름 성수기와 맞물려 또다시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역대급 긴 장마로 인해 늦어진 휴가 시즌에 발생하고 있는 일이라 더욱 더 안타깝다. 제주 관광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
"비대면 보다는 대면 수업이 좋긴 하죠. 하지만 한두 과목 들으러 가려니 부담이 돼요. 기숙사비와 생활비로 한달 70만원 정도 드니깐요. 전공 수업이라 안 갈 수도 없고…." 오랜만에 만난 조카의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1일부터 송악산 정상부 자연휴식년제를 1년 간 연장하고, 백약이오름은 2년간 신규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약이오름 정상 봉우리는 들어갈 수 없으며 정상부 앞 탐방로까…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의 굶주린 배를 채웠다는 성경 속 오병이어의 기적. 기적은 성경 혹은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줄 알았더니 놀랍게도 지금, 동시대에 우리나라에서도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두부 100g으로 123명…
"최근 3년 새 자해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어요." 지난해 취재 중에 만난 한 상담교사의 말이다. 학교 현장의 우려와 걱정을 어설프게나마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수치로 맞닥뜨리니 마음이 더 아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권도전 행보를 걷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연일 '경고'를 보내고 있다. 원 지사의 언행에 따라 '경고'의 수위를 높이는 공세로 '여론몰이'…
"그 분들 나이대가 높다보니 안전의식이 낮다." 제주 학교 급식소 노동자들이 '음식물쓰레기감량기'에 의해 잇따라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가 지난달 11일 발언한 내용이다. 사고 개요는 ▷2018…
최근 견학차 가파도를 방문했다. 가파도항을 둘러보자 항 내에는 차량 7대가 주차돼 있었는데 전기 차량 한대를 제외하고 모두 휘발유, 경유 차량이었다. 차량들은 물품들을 실은 뒤 요란한 엔진소리를 내며 마을 안으로 향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론가이며 달변가다. 어떤 주제건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지난 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 앞에서 가진 강연에서도 그의 진가는 여실히 드러났다. 원고 없이 즉석에서 40분 가까이 보수…
방송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뜻하는 골든타임은 재난 현장에선 생사를 가를 금쪽같은 시간으로 받아 들여진다. 숨이 멎은 환자에 대해선 늦어도 4분 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살릴 수 있고, 화재에선 소방…
"하루에 13시간을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들어요. 아무리 사정을 이야기해봐야 정부는 묵묵부답이에요.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지…" 일을 해도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근로자가 있다. 바로 최근 제주도청과 제주항 인근에서 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제주는 걱정이 가득이다. 이들 중 일부가 제주 여행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역 전파 우려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연이은 코…
[속보] 제주서 핵실험 때 감지되는 '공중 음파' 세 차례 포착
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본격화.. 도로 통제
[오경수의 목요담론] 하귤(夏橘)가로수길을 만들자
'신나는 어린이 세상'... 제주 축제장 어딜 가면 좋을까
"당신은 정말 귀한 사람… 힘들면 도움 청하세요"[당신삶]
오영훈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빨리 결정해야"
제주 도두해안도로 명소 제주항공 '라운지 제이' 오픈
제주지역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또 역대 최고치
[현장] "왜 우리 동네 정류소엔 버스정보안내기 없나"
[오윤정의 한라시론] 지역사회 돌봄, 우리를 위한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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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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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의 편집국 25시] 여의도스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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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범의 편집국 25시] 막을 수 없는 중국 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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