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농부의 계절이다. 뜨거워지는 햇빛을 타고 흐르는 바람과 촉촉하게 내리는 보슬비로 마음은 조급하다. 겨우내 자란 잡풀을 없애고 비료를 뿌리며 밭 만들기에 나선다. 트랙터로 땅속을 헤집자 뭉쳤던 흙이 햇빛에 드…
[한라일보] 제주도 해발 600m 이하의 면적은 총면적의 약 85%에 이른다. 중산간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중산간도로 주변을 기점으로 해발 600m까지이다. 이 지역에는 마을, 과수원, 경작지, 넓은 면적이 초지가 펼쳐져 있는데, 제주도…
[한라일보] "농민이 살아야 인력도 산다!!" 마늘 주산지 대정읍 곳곳에 걸린 현수막 내용이다. 대정읍 농산물 인건비 조정위원회라는 단체 명의로 걸린 현수막인데 느낌표가 두 개씩이나 붙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천의지가 강…
[한라일보] 겨울을 접으며 봄으로 가는 요즘 비가 내리는 날이 잦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날은 공치는 날, 멍하니 빗방울이 줄줄 떨어지는 천막에 앉아 돌담과 들판과 밭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새싹들을 바라다보…
[한라일보]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생명체의 70% 정도가 물로 이뤄져 있다. 이처럼 물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 생태계는 주변 환경에 적응한 생물들이 모여 커다란 생태계를 형성…
[한라일보] 마을공동체 조력자 '마을활동가'가 한국직업 사전에 새롭게 등재되었다. 고용노동부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월에 펴낸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156개 신규직업 가운데 '마을활동가'가 포함됐다…
[한라일보]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 작년 이맘때 쯤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예비 마을기업 모집공고가 있어 필자로부터 그 공고 응모를 추천받은 지인으로부터 힘없이 돌아온 대답이다. 지난 8월 말까지만 해도 마을기업에 대…
[한라일보] 제주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이다. 누구나 가서 머물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아마 국내 관광지 중에는 팬덤이 생긴 최초의 곳이 아닌가 한다. 잠시 코로나 때로 이야기의 시점을 되돌려보자…
[한라일보] 10년 넘게 타고 다니는 애마(자가용)가 탈이 나면서 병원(수리전문점) 방문이 잦아졌다. 그리고 주변에서 누가 누가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얘기를 수시로 듣게 된다. 차량과 사람의 목숨을 비교하는 건 비약…
[한라일보]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서 '갑질'(gap jil)은 '한국에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취하는 오만하고 권위적인 행동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실려 있다.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서구의 과잉된 시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사회 …
[한라일보] 어느 계절이라도 그렇지만 한시도 멈추지 않고 흐르는 시간 속에 가을 중턱까지 들어서고 있다.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눅눅함이 온몸을 감싸며 역대 가장 심한 더위니, 강수량이니 하던 날씨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
[한라일보] 길었던 추석 연휴를 틈타 마늘주산단지인 대정읍 지역을 두루 돌아다녔다. 대정읍 동쪽인 상모1리서부터 서쪽 종점인 신도3리까지 때로는 도보로, 때로는 자동차를 이용해 파종을 마친 마늘재배 현황을 둘러보기 위…
[한라일보] TV프로그램 중 '세계테마기행'과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즐겨본다. 갔던 곳에 대한 추억이나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서다. 대부분 유명 여행지 등 살기 좋은 곳이 소개된다. TV시청을 하다 보…
[한라일보] 섭씨 35℃라는 기온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들리는 여름, 농부로 돌아왔다. 모든 것을 태워버리듯 하얗게 내리쬐는 대낮 태양은 무서운 기세로 태양을 향해 올라가는 칡넝쿨과 호박 줄기,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뻗…
서귀포 주관 행사서 장애인·공무원 145명 집단 식중독
[종합] 서귀포시 공무원 허위서류로 1200만원 횡령 적발
포털 다음 '제주 이전 첫 추억' 오등동 건물 180억에 팔렸다
서귀포시 회계공무원 공금 1000여만원 횡령 '파문'
수학여행 온 10대 학생 서귀포시 호텔서 7m 아래로 추락
경기 침체에 못 버텨 경매 물건 쏟아지는 제주 상가
찾는 환자 없이 혈세만… 공공병원 연장 진료 일부 중단
제주 아파트 매매가격 석달여만 최대 하락
"예견된 추락사고?" 제주 월정 해안도로 난간 '흔들흔들'
'3파전 확정' 제주 5월 2025 APEC정상회의 유치 총력전
[송창우의 한라칼럼] 농부도 이런 꿈을 꾼다
[송관필의 한라칼럼] 고사리와 중산간 초지 관리
[김윤우의 한라칼럼] 아니… 얼마나 올랐으면?
[송창우의 한라칼럼] 가는 겨울을 바라보는 눈(…
[송관필의 한라칼럼] 식물과 물 그리고 지하수
[김윤우의 한라칼럼] 마을공동체의 조력자 '마을…
[김윤우의 한라칼럼] 마을공동체 재생모델로서…
[제종길의 한라칼럼] ‘제주도 관광정책, 빠른 …
[조상윤의 한라칼럼] 많이 아프지 않고, 너무 오…
[문만석의 한라칼럼] 부모 교육이 필요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