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도는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전 두수 낙찰, 거래가 강세

활기 도는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전 두수 낙찰, 거래가 강세
15일 개장... 1차 경매서 출품 48두 모두 낙찰, 평균가도 높아
농가 고령화 영향 폐업 늘며 출품두수 감소 속 좋은 가격 형성
  • 입력 : 2025. 09.16(화) 17:3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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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축협 9월 가축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출품된 48두(수 30두, 암 18두)가 1차 경매에서 모두 낙찰됐고, 평균 거래가도 강세를 보였다.

서귀포시축산농협은 지난 15일 개장한 가축시장에 많은 육지 상인들이 찾아와 경매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평균 낙찰가는 수소 470만원, 암소 391만원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16일 밝혔다. 최고가는 서귀포시 육종농가인 강덕규 대표의 한마음농장에서 출품한 26개월령 암소로, 626만원에 낙찰됐다.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최근 관내 번식우 농가들의 고령화 등으로 폐업하거나 사육 규모를 키우며 일관사육으로 전환하는 등의 사유로 가축시장 출품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육지 상인과 비육우 농장주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또 좋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 김용관 조합장은 "출품두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고 있음에도 좋은 가격에 거래가 되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조합의 개량사업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번식우 농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서귀포시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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