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PK 실축' 제주SK FC 시즌 최다 4연패 수렁

'유리 PK 실축' 제주SK FC 시즌 최다 4연패 수렁
울산HD와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 1-2 패배
시즌 3호골 유리 조나탄 동점골 기회 놓쳤다
  • 입력 : 2025. 05.11(일) 18:29  수정 : 2025. 05. 13(화) 12:3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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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넣은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제주SK는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연패를 끊기 위해 최근 2호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유리 조나탄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유인수와 김준하 안태현을 2선에 배치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전반 4분 수비가 무너지며 상대 루빅손에게 또다시 선제골을 허용, 전반 내내 점유율에서 밀리는 등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제주의 만회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이창민의 오른쪽 롱 패스를 유리 조나탄이 헤더로 골문 왼쪽으로 넣으며 시즌 3호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제주의 공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9분 울산 에릭에게 단독 기회를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제주는 김준하와 유인수 이창민 대신 남태희와 박동진 임창우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에게 결정적 기회를 여러차례 허용했다. 특히 후반 막바지 김동준이 골문을 비운 사이 울산 라카바의 슈팅을 김륜성이 골라인에서 결정적으로 막아내며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제주는 후반 44분 상대 김민혁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총력전에 나섰고 추가 시간 울산의 핸드볼 파울을 얻어냈지만 유리 조나탄이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이로써 제주는 3승2무8패 승점 11점을 그대로 유지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오는 17일 김천과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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