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제주도의장 민주당 복당 신청..정치 재개하나

박희수 전 제주도의장 민주당 복당 신청..정치 재개하나
2020년 국회의원 선거 앞두고 탈당..수용여부 주목
  • 입력 : 2022. 01.17(월) 18:2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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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전제주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17일 대통합을 위한 복당 신청을 마감했다. 박 전 의장도 이날 복당 신청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에 따라 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복당 신청서를 접수했다.

복당 신청자에 대한 복당 허용 여부는 중앙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이번 복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주·개혁 진영의 대통합'을 주문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일괄 복당에서 민주당은 성비위, 경선 불복,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자가 아니라면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전 의장은 2020년 3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시 박 전 의장은 그해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인 송재호 의원을 전략 공천하자 이에 반발하며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다.

박 전 의장은 무소속 한계에 부딪치며 낙선한 이후 정치 행보를 자제해 왔으나 최근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며 조금씩 행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복당의 문을 활짝 연 만큼 박 전 의장의 복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총선에서 활동한 박 전 의장 캠프 출신들이 최근까지도 입당이 허용되지 않았다는 점과 복당 심사를 사실상 박 전 의장이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한 송재호 제주도당위원장이 이끄는 제주도당에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박 전 의장은 이번 복당 신청이 선거 출마를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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