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부지사 예정자 "내년 선거 출마 안한다"

고영권 부지사 예정자 "내년 선거 출마 안한다"
16일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진행
고 예정자 "여전히 정치인 아냐"
  • 입력 : 2021. 09.16(목) 10:3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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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자치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는 고영권 정무부지사 예정자.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고 예정자는 내년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냐는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외도·이호·도두동)의 질의에 "작년에 정무부지사로 지명됐을 때나 이번에 다시 지명됐을 때도 여전히 저는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무부지사의 역할은 행정에서 바람직한 영향력을 만들어 도민사회에 파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 예정자는 "3년 뒤 진행될 국회의원 선거도 출마할 의향이 없느냐"는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질의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16일 열린 제주자치도의회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고영권 예정자.

한편 고 예정자는 한경면 출신으로 고산초·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제37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민선 7기 도정의 후반기 정무부지사로 발탁됐었다. 이후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사임과 함께 자동 면직됐으며, 최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다시 정무부지사로 지명 받아 두번째 인사 청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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