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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북상 제주 '비상 2단계' 24시간 대응 돌입
17일 오전 제주 근접 통과 예상..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점검 완료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09.16. 09: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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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구에서 한 어민이 태풍에 대비해 보트를 단단히 고정하는 결박작업을 하고있다. 이상국기자

제주자치도는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에 근접함에 따라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비상 2단계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풍 '찬투'은 순간최대풍속 40m/s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강도 '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17일 오전 제주에 근접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오후부터 시간당 80㎜, 앞으로 100~300㎜, 많은 곳은 4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제주지방항공청,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미 인명피해 우려지역 88곳, 하천 범람 취약지역, 비닐하우스, 대형 공사장 81곳, 해안로·포구·하천·계곡·세월교·저지대 위험지구 등을 대상으로 안전조치, 안전선 설치와 출입통제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밀폐 및 고정, 주변 배수로 확보, 양식시설 안전조치, 항·포구 내 어선 1941척 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공공시설인 교량 130곳, 도로표지판 2천918개, 가로등·보안등 8만5천750개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이어 도로변 집수구·배수로 퇴적물을 제거 조치했다.

 대형공사장과 도로변 날림 우려 시설물 점검,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사고 대비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태풍이 통과할 때까지 재난문자서비스·지역방송·재난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안전대책을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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