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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윤의 데스크] 스포츠 그리고 대통령선거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1. 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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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지난 23일 개막한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힘겹게 치러지고 있다. 당초 2020년에 열기로 한 대회가 1년 미뤄졌다. 전 세계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1년 넘게 크게 달라지지 않자 일본과 IOC는 대회를 취소하라는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다. 결국 주최국 일본과 IOC만의 논리를 내세워 전시 수준의 대회를 치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무관중 대회인 만큼 대회 열기를 찾기 힘든 것은 당연지사. 때문에 선수들만의 대회로 전락하면서 국내외의 관심도 역시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국가 간 및 선수 간의 경쟁 구도에 무관심해지고 있는 세태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빼놓을 수 없다.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세상은 많이 변했다.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시나브로 대중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과 함께 대한민국의 스포츠 대제전인 전국체육대회는 이러한 무관심 이벤트를 미리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해온 전국체육대회는 시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 팔도의 축제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했다. 하지만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냉랭할 뿐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또 다른 전국체육대회가 5년에 한 번씩 치러지고 있다. 대통령선거이다.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주자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후엔 2인 정도로 압축된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컷 오프됐지만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출전했었다. 앞서 강원지사를 지낸 이광재 의원은 단일화로 미리 접었다. 경선 레이스에 남아 있는 6명의 후보 중에도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전남), 김두관 의원(경남) 등이 전 현직 도지사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절치부심인 국민의힘에도 예전과 지금의 도백들이 총출동했다. 우선 현직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홍준표, 김태호 의원(이상 경남지사 출신)이 채비를 앞두고 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있다. 정치판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 여야 모두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대표선수를 뽑게 되면 최후의 일전을 남겨 놓게 된다. 전국체전은 우승, 준우승 등이 있지만 선거는 1등만 있는 것이어서 다를 수 있다.

문제는 올림픽과 전국체육대회처럼 선거판에서 뛰는 사람들만의 대회가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면 최소한 후보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판단해 출사표를 던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다. 또 기량이 뛰어난 선수(후보)가 출전토록 해야 하는데 유니폼만 입으면 출전시키는 과거의 행태가 재연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올림픽과 전국체육대회, 대선은 승패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스포츠는 준비하는 자들과 응원하는 이들에게 승리의 환호를 줄 수 있지만 대선은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내년 3월9일까지 남은 222일은 대한민국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와 선거는 같은 듯 다르다. <조상윤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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