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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전시작 부산현대미술관에 생중계 이유
부산현대미술관 '지속 가능한 미술관-미술과 환경' 실험적 기획전
생태 환경 위한 현실적 실천 방안으로 서성봉의 '힐링 필드' 생중계
석고벽 사용 않고 전시장 내부 손글씨에 항공 운송 최소화 등 시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7.26. 18: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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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의 '지속 가능한 미술관'에 생중계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 중앙정원 설치 작품인 서성봉의 '힐링 필드'. 사진=부산현대미술관 제공

이런 전시가 있다.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석고벽을 사용하지 않았고 페인트와 시트지도 쓰지 않았다. 외부 현수막을 제외한 모든 홍보 인쇄물은 잉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한 가지 색만 썼다. 포스터, 초청장, 가로등 배너 등과 같은 불필요한 홍보 인쇄물 제작도 지양했다. 온라인 홍보 시에는 파일 크기나 개수를 제한했다. 전시장 내부의 글은 수정이 쉽도록 모니터와 손글씨를 활용했다. 항공 운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거리의 작품은 실시간 중계로 보여 주거나 작품 제작 설명서를 전송받아 재제작했다.

부산시립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 기획전이다. 미술관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활동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실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실험적 전시로 국내외 57명(팀)의 작품 87점을 펼쳐놓고 있다.

이 기획전에 제주도립미술관의 전시 작품이 놓였다. 현재 제주도립미술관 내부 중앙정원에 설치된 서성봉의 '힐링 필드'다.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에서 영감을 얻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한한 생명의 잉태를 표현한 작품으로 유목, 제주돌과 같은 자연물과 인공물인 알루미늄 코일을 밀착시키는 방식 등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랜선을 타고 부산현대미술관 방문객들에게 생중계 방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술관 취지에 맞춰 작품을 직접 운송하는 대신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부산 관람객들의 입장에선 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아도 이 여름 떠나고 싶은 제주에 들어선 제주도립미술관의 오늘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부산현대미술관은 타이베이현대미술관의 작품도 제주도립미술관과 같은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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