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우다' 현기영 작가 대담… 이병률 시인 특별 강연회

'제주도우다' 현기영 작가 대담… 이병률 시인 특별 강연회
우당도서관·제주문학관
12일 초청해 각각 진행
  • 입력 : 2025. 07.01(화) 13:5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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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 작가 대담 포스터

[한라일보] 이달 12일 제주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잇따른다. 제주4·3을 다룬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의 현기영 작가와 베스트셀러 시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의 이병률 시인의 작품 세계를 듣는 자리다.

ㅣ 우당도서관, 현기영 작가 초청 대담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제주책 부문으로 선정된 '제주도우다'의 저자 현기영 작가를 초청해 대담을 연다. '4·3과 시대적 맥락'을 주제로 이번 대담은 이달 12일 오후 2시 도서관 꿈오름 강당에서 열린다.

현 작가는 '순이삼촌', '지상에 숟가락 하나' 등의 작품을 통해 제주4·3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담에서 현 작가는 자신의 문학적 여정과 4·3에 대한 기억과 시선,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4·3을 어떻게 기억하고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동윤 교수(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대담 사회를 맡는다.

참여 신청은 이달 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jeju.go.kr/lib)을 통해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50명을 접수받는다.

이병률 시인

ㅣ 제주문학관, 이병률 시인 특별 강연

제주문학관이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의 이병률 시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연다.

친필원고 소장품 기획전 '시가 그리운 그대에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당신은 시를 만나러 가려 한다'를 주제로 이달 12일 오후 3시 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연에서 이 시인은 기획전 참여 인연과 작품 세계, 작가의 여행 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제주문학관 누리집 내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에서 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학관 누리집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jeju_liter)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학관(전화 064-710-3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시인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돼 등단한 후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등의 시집과 '끌림', '바람이 분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등의 산문집을 펴냈다. 또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마종기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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