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먼 나라 화산의 기억 제주 섬에

저 먼 나라 화산의 기억 제주 섬에
현인갤러리, 스페인 조안 미겔 폰트 초대전
  • 입력 : 2021. 07.26(월) 13: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조안 미겔 폰트의 '용암의 폭포'.

화산섬 제주에 저 먼 나라 화산의 기억이 도착했다. 제주시 노형동 현인갤러리가 마련한 스페인 작가 조안 미겔 폰트 초대전을 통해서다.

조안 미겔 폰트 작가는 이번에 '화염의 카타르시스', '오렌지의 폭발', '갈색과 금색', '화산의 위용', '용암의 강', '불꽃의 재', '해양의 화산' 등 미지의 세계로 분출하는 화산의 힘을 담아낸 작품을 펼쳐놓고 있다. 스페인 가로차(Garrotxa) 지역의 화산을 소재로 한 그림들로 화려한 색감을 통해 살아있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안료에 대리석 분진, 흙 등을 더한 재료로 캔버스에 스스로 예술 작품이 되는 자연과 화산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일상에서 매일 다른 색조를 발견한다"는 조안 미겔 폰트 작가는 "자연이 허용하는 다양한 재료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일 시작된 전시로 8월 8일까지 한 달여 진행된다. 갤러리는 제주시 도령로 이화오피스텔 2층에 있다. 문의 747-15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92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