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해상 갈치잡이 낚시배 화재 '날벼락'

우도해상 갈치잡이 낚시배 화재 '날벼락'
인근 낚시어선 전원 구조… 저체온증 4명 병원 이송
해경, 기관실 불 신고 토대로 정확한 원인 조사 중
  • 입력 : 2021. 06.24(목) 08:57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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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3분쯤 제주선적 낚시어선 A-2호에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진화에 나섰다. 승선원 16명은 무사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기사수정 9시49분] 제주시 우도면 우도 해상에서 갈치잡이 낚시배에 불이 발생해 해경이 진화에 나섰다. 낚싯배에 탄 승선원 16명 전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3분쯤 제주 우도 북동쪽 8.3㎞ 해상에서 제주선적 낚시어선 A-2호(9.77t·승선원 16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A-2호 승선원들은 자체 진화를 시도하며 구조를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A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 승선원 1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고 오전 6시3분쯤 제주시 성산읍 오조포구에 입항했다.

 타박상 등 통증을 호소한 4명은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 현재도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배는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는 지난 2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낚시 중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기관실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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