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영올레 2코스 26일 정식 개장

서귀포시 하영올레 2코스 26일 정식 개장
문화 테마 시청~정모시쉼터~이중섭거리 6.4㎞ 구간
개장일 건강·지역경제·문화 융복합 뉴노멀 행사 마련
  • 입력 : 2021. 06.22(화) 14:1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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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원도심 도보투어 하영올레 2코스가 문화를 테마로 오는 26일 본격 개장한다. 사진은 이중섭거리 모습.

서귀포시가 오는 26일 도심 도보투어인 '하영올레' 2코스를 정식 개장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하영올레는 모두 3개 코스로 이뤄지며 이번 개장 예정인 2코스는 서귀포시청을 출발해 정모시쉼터~불로초공원~자구리해안~서귀포항~이중섭거리~매일올레시장을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6.4㎞ 구간이다. 코스의 특징은 공원과 하천, 바다, 거리를 걸으며 느끼는 '문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앞서 시는 공원을 테마로 하는 1코스는 지난 5월 29일 개장했다.

시는 하영올레 2코스 개장과 관련, 개장식을 대신해 시민과 도보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편안한 도보를 위해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물, 지도와 서귀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티슈가 담긴 하영올레 배낭을 지급한다. 또한, 하영올레 기획의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을 위해 선착순 200명에게 매일올레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고한다. 아울러 코스를 걷는 도중 태평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30분과 11시 2차례에 걸쳐 도립 서귀포관악단의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시는 내달 31일 3코스를 개장한다. 전면 개장 이후에는 제주올레 패스포트에 하영올레 1~3코스의 패스포트를 별책부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도보인증 앱도 개발 중이다.

김태엽 시장은 "하영올레 2코스 개장은 관광이 타 부서와 협업해 건강, 지역경제, 문화를 길에 융복합시킨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기존 협약기관인 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와 협력을 지속하고 길 위의 많은 스토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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