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김만덕 객주 예술로 신명나게

제주시 원도심 김만덕 객주 예술로 신명나게
6월 26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만덕 난장' 펼쳐
국악 기반 공연·초가 엮기 재해석 라탄 공예 체험· 초등 백일장 등
  • 입력 : 2021. 06.21(월) 16: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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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 제주항 인근에 조성된 '김만덕 객주'로 가면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에서 김만덕 객주 운영을 맡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이달 26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펼치는 '만덕 난장'을 통해서다.

'만덕 난장'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역사 속 제주 인물인 거상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우리 전통 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 중심의 볼거리를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예술로, 신명나게 놀다'에는 국악 장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로, 제주 문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컴퍼니 랑,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이 출연한다. 사전 행사로 넌버벌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버스킹 등이 마련된다.

김만덕 객주의 초가지붕 이엉 엮기를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인 라탄 공예 수업도 있다. '원데이 아트 클래스'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7월부터는 제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김만덕의 나눔과 희생의 의미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도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 백일장이 열린다. 옛 과거시험을 재현해 장원급제한 어린이들에겐 소정의 상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26-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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