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 최근 3년 주식 관심 부쩍 늘었다"

"서귀포시민 최근 3년 주식 관심 부쩍 늘었다"
금융도서대출 4배 상승… "30~40대 투자관심 높아"
  • 입력 : 2021. 06.21(월) 15: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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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이에 따른 관련 도서 대출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서귀포시민이 가장 많이 대출한 금융 도서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다. 이는 시가 '도서관정보나루(도서관빅데이터분석플랫폼)'를 이용해 금융 관련 대출 도서 1만5242권을 분석한 결과다.

금융 관련 도서의 대출 현황에서 '부의 추월차선'이 136회로 가장 많이 대출됐다. 이어 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의 감각', 주식 투자 도전기인 '3천만원', 부동산 고수가 알려주는 '돈이 되는 제주 땅은 따로 있다'가 각각 106회, 돈 모이는 습관을 얘기하는 '돈 공부는 처음이라'가 95회를 기록했다.

금융 관련 도서 대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융 관련 도서 상위 50위 가운데 부동산 관련 도서가 2018년 18권에서 2020년 5권으로 하락했다. 반면, 주식 관련 도서는 2018년 6권에서 지난해 25권으로 4배 이상 급상승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전국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상승률(2배)보다 더 높게 나왔다.

성별 대출 추이에서 남성의 총 대출 건수는 44만104건으로 64만4609건 대출한 여성보다 약 18% 적다. 하지만 금융관련 도서의 대출은 남성이 8330건, 여성이 6912권으로 10%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여성, 30대 여성, 30대 남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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