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보건위생물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전개한다.

지원 대상자는 만 11~18세(2003~2010년 출생자)에 해당되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해당하는 여성 청소년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지원 대상자는 612명이며 지난 5월 말 기준 393명이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 받고 있다.

지원액은 1인 월 1만1500원이며 연 최대 13만8000원이며 1월과 7월에 6개월분 바우처 포인트가 일괄 지급된다. 지원자는 사업 신청 후 국민행복카드 발급을 받아야 한다. 다만 국민행복카드사별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이 상이하니 바우처 이용자들은 사전에 이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사업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주양육자)가 청소년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r) 또는 앱을 이용하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올해 보건위생물품 보편화를 위해 예산 2000만원을 확보해 청소년문화의집 등 직영 청소년수련시설 15개소에 무료지급기 39대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