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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 혼잡 빚어지는 동문시장 공영주차장
13일 오후 동문시장 공영주차장 대기차량 가득
3면서 들어가기 위해 차량 들이밀어 '병목 현상'
"스트레스 극심… 교통정리 해야 한다" 의견도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6.13. 15: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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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시 동문로 4길 소재 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주변에 극심한 차량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구 시네하우스 동쪽 위 제주시 동문로 4길에 위치한 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진입로 앞에 주차를 위해 진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빚어져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제주시 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앞엔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위해 대기 중이었다. 주차장 앞 3방향 도로에서 차량들이 모두 공영주차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각자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며 차량을 앞으로 먼저 들이밀기 바빴다. 이로 인해 접촉 사고가 날 뻔하기도 했고, 불만을 표출하는 클락션 음도 종종 들렸다.

 공영주차장 입구는 경차 진입로, 일반차 진입로, 그리고 나오는 출구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3방향에서 들어오려는 차량들과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맞물려 병목 현상이 발생됐다. 또 공영주차장 입구 기준 좌측에서 오는 차량들은 틀어져 있는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크게 회전을 해야 해 정체를 가속화했다. 이처럼 극심한 혼잡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다리다 지친 한 차량은 역주행해 윗 도로로 올라가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이조차 내려오는 차량과 대치돼 더 극심한 혼잡을 야기할 뿐이었다.

동문공설시장 공영주차장 앞 입구가 대각선으로 틀어져 있어 주차장 기준 좌측에서 들어오는 차량들은 크게 회전을 해야 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문공영주차장 교통 시설 심의'가 가결되면서 이 공영주차장의 출구에서 좌회전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 출구에서 좌회전하면 입구를 지나가야 해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일이 지속되면서 공영주차장 이용객들의 불만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주차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A(55)씨는 "공영주차장이 생긴 뒤 이 곳을 자주 애용하고 있지만, 심각한 지체현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지난 주 운전자들끼리 삿대질하면서 싸운 것을 여러번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접촉사고라도 발생하면 심각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정도로 혼잡하면 경찰 등 당국에서 교통정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 중인 상인 B씨는 "주차장 입구가 혼잡해 접근성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차량들의 오랜 대기로 인한 매연 등 청결 문제도 걱정된다"고 하소연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 남은 예산으로 개선을 진행할지, 내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뒤 개선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바닥과 사인표지 등 디자인적 요소를 통해 명확하게 구분해 디자인 개선을 시행하는 한편, 인력을 이용해 현장 교통 정리를 꾀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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