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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수산물 안전관리
“어패류 반드시 85℃ 이상에서 조리하세요”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1. 06.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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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균 주의 필요
간·당뇨 등 고위험군에선 치명률 50%
수산물은 장보기 가장 마지막 순서로
식약처 발생 예측 정보 미리 확인을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며 수산물 식재료에 대한 걱정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식품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소홀한 위생관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해 발생하는 만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자제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이란=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에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바닷물에 신체의 상처가 노출되는 경우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는 바다에 살고 있는 세균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 이상으로 상승할 때 증식한다. 따라서 비브리오 패혈증은 대부분 여름철에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검출 시기가 빨라지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은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 위장 질환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혈류 감염을 일으켜 패혈성 쇼크, 피부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명률 또한 50% 정도로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경우에는 잠복기가 평균 약 2일(최소 3시간~최대 8일) 정도로 발열, 구토, 설사, 수포, 하지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며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 잠복기는 약 12시간으로 부종, 수포성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을까=기온과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으로 철저히 분리해 사용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손으로 직접 다루는 경우에는 조리 전·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손 씻기를 한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은 물론이고 열탕 처리 등을 통해 2차 오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살균·소독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다음 조리 전에 자연 건조 등을 통해 남아있는 소독제를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어패류를 채취·운반·보관 시에는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조리한 후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마트나 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어패류를 구입할 때는 가장 마지막 순서로 구입하고 신속히 귀가해 냉장·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몸에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

▶"발생 예측 정보 미리 확인하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main)을 통해 예보 및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측시스템은 해수 온도, 유속 등 환경 인자를 분석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등 총 4단계로 예보하고 있다. 6월 3일 현재 제주 전 지역은 '관심' 단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9월 3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산물 생산 유통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수산물 수거·검사 등을 실시해 안전한 수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 안전관리 대상은 품목별 생산시설과 위·공판장 및 집하장 등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보관 창고, 도·소매시장,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등 유통단계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다소비 수산물에 대해서는 비브리오균, 동물의약품 및 중금속 등 안전성 조사(생산단계) 및 수거·검사(유통단계)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 수산물의 출하연기, 회수·폐기, 판매금지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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