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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 쏟겠다"… 보이스피싱과 전쟁 선포
제주경찰-금융기관 17일 만나 협력 약속
제주청장 "최우선으로 근절해야 할 범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5.18. 14: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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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보이스피싱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과 금융계가 손을 잡았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7일 제주청 2층 한라상방에서 금융감독원 제주지원,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제주우정청, 제주은행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금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기존 '계좌이체형'에서 최근 '대면편취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8년 505건·55억원, 2019년 565건·95억원, 지난해 474건·85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전화금융사기 편취수법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계좌이체형이 감소한 반면 대면편취형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액인출 고객 대상 피해 여부 진단 ▷피해의심시 신속히 112신고 ▷금융기관 직원 대상 신고보상금제도 활성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보이스피싱은 서민을 대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피해를 주는 등 경찰이 모든 역량을 쏟아 최우선으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모든 기관이 협력해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화금융사기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대면편취형 현금수거책을 검거·구속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범행 가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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