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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다시 두자릿수 "주말 외출 자제해달라"
지난 13일 10명 양성 판정… 3명은 감염경로 미상
방역당국 "주말 방역 차단 분수령…특별 점검 강화"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5.14. 11: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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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하룻새 10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이 방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주말 사이 외출과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2111명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0명(839~8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날(12일) 9명이 감염되며 닷새 만에 한 자릿수를 보였던 도내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또 최근 일주일(5월 7일~5월13일)간 9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주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3명을 기록했다.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10명 중 5명(840번·843번·844번·845번·848번)은 도내 확진자이며, 2명(841번·847번)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 나머지 3명(839번·842번·846번)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도내 확진자를 살펴보면 840번은 지난 6일 확진된 753번의 가족, 843번과 845번은 지난 9일 확진된 799번의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844번과 848번은 지난 12일 확진된 835번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된 2명 중 841번은 지난 12일 경기도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에 있는 지인 등 3명과 함께 관광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들도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847번은 지난달 말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자가 격리 기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3명 가운데 839번은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 4명이 잇따라 확진되자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842번과 846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을 판정 받았다.

특히 확진자 중 1명이 함덕고등학교 교육실습생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앙고등학교 사례처럼 학교 간 전파로 이어질 지 우려되고 있다. 함덕고 교생은 집단 감염이 이뤄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접촉한 이력이 있으며 교무실 근무와 3학년 2개반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당국은 함덕고 체육관에 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교사,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번 주말이 방역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관광객 등 다수 방문 예상 업종과 장소 등에 대해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 도민들에게 주말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적모임을 최소화해달라고 호소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지역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은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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