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일 하루 또다시 5명 무더기 확진

제주 5일 하루 또다시 5명 무더기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589명
삼일절 연휴 이후 5일 사이 19명 잇단 신규 확진
  • 입력 : 2021. 03.06(토) 10:1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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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자치도의회 직원 2명과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연쇄감염되면서 1일 5명에 이어 2일 4명, 3일 3명, 4일 2명, 5일 5명 등 5일사이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5일 하루동안 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89명으로 늘었다. 올해들어서 16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자치도는 3일 오후 5시까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제주 585~586번 확진자는 각각 부산 영도구와 전북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특히 586번 확진자는 전북 확진자의 n차감염자로 연쇄감염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의회 직원의 n차 감염으로 방문했던 일반음식점 종업원이 감염되는 등 연쇄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36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52명, 사망자 1명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7.81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6.92명이고 전국평균은 177.55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지역발생 404명, 해외유입 14명 등 418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9만2055명이다. 전날(398명)보다 20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최근에는 4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8∼3.6)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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