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제주 이틀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현황 누적 579명
전북 확진자 접촉자-공무원 접촉자 등 연쇄 감염
  • 입력 : 2021. 03.03(수) 10: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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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3·1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3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2일 하루동안 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79명으로 늘었다. 올해들어서 15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제주자치도는 2일 오후 5시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자치도의회 직원 2명과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따라 연쇄감염되면서 1일 5명에 이어 2일 4명 등 이틀사이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 직원이 확진되면서 동선을 공개하고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방문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 상태다.

 이날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33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545명, 사망자 1명이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86.32명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46.71명이고 전국평균은 175.16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426명, 해외유입 18명 등 444명이 늘어 누적확진자는 9만816명이다. 전날(344명)보다 10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5∼3.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344명→44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는데 더해 가족·지인모임, 어린이집, 태권도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도잇따르고 있어 확산세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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