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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등으로 장기 공사중단 건축물 어쩌나
제주시내만 16곳.. 22년간 중단 공사장도 3곳이나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02.25. 14: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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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등으로 인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흐리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 장기중단 건축공사장은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무려 22년간 중단된 공사장 3개소를 비롯 10~20년간 방치된 곳도 7개소로 조사됐다. 이들 장기 중단 건축공사장은 대부분 터파기 및 기초공사를 하다가 중단된 사례 7개소를 비롯 골조공사와 마감공사 도중 자금난을 겪으면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용도별로는 근린생활시설 4개소, 숙박시설 8개소, 업무시설 2개소, 공장 및 운동시설 각 1개소 등이다.

시는 이에따라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건축공사장에 대한 전수조사 및 안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건축주 자금사정 등으로 인한 중단 공사장이 늘어남에 따라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공사장의 주변 정비 및 안전시설 보강을 위해 실시된다. 16개 공사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이어 3월에는 정비대상 선정 및 공사를 발주하여 6월 이내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요도로변이나 관광지, 주거지역 등을 중점으로 조사하여 정비가 필요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건축관계자에게 정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건축주 부도 등으로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공사장에는 예산을 투입하여 시가 직접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기초공사만 진행하다가 중단된 경우에는 허가취소 여부 등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경도 건축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도심미관을 저해해온 중단(방치) 공사장을 정비하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생활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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