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제주 감사위 사상 초유 '셧다운'

'확진자 발생' 제주 감사위 사상 초유 '셧다운'
4일 통근버스 운행 중단 이어 56명 직원 검체 채취후 자택 대기
  • 입력 : 2021. 01.04(월) 11:4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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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4일 셧다운됐다.

 제주자치도는 3일 감사위원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사위원회 양석완 위원장 등 전 직원 56명에 대해 자택대기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는 4일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감사위로 향하는 통근버스에 대한 운행 중단 조치를 내리고 감사위원회 같은 부서 직원과 통근버스 동승자 등 56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감사과는 사무실 자체가 폐쇄됐고 나머지 조사과와 심의과는 접촉이 발생하지 않은 일부 직원이 출근해 민원전화에 대응하고 있다.

 또 감사위는 5일로 예정된 감사위원회 전체 회의를 무기한 연기하고 향후 추이를 보면서 일정을 잡기로 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말 공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역학조사 통보 유무에 관계없이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거나 격리를 시행하도록 코로나19 공직대응 매뉴얼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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