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2공항 예산 473억원 반납하라"

"국토부, 제2공항 예산 473억원 반납하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논평
  • 입력 : 2020. 12.03(목) 16:1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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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일 논평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예산을 즉각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제주2공항저지도민회의는 "제주 제2공항 예산 473억원이 '도민 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완료 후 예산을 집행한다'는 부대조건을 달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며 "하지만 도민의견수렴 여론조사를 앞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심층조사 등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예산을 집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여 국토부의 제2공항 예산은 도내 코로나19 방역강화에 우선 투입되거나 도두·이호·용담·외도 등 제주공항의 소음피해저감 지원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성산 제2공항 예산은 가장 불필요한 낭비성 사업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예산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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