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가격 하락세 지속

제주지역 주택 가격 하락세 지속
올해 누계 변동률 -2.11%
전·월세 가격도 모두 하락
  • 입력 : 2020. 12.01(화) 15:15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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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1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4% 상승했다.

 시도별 상승률은 부산이 1.28%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1.08%), 대구(1.06%), 대전(1.02%), 세종(0.94%), 경기(0.74%), 충남·인천(0.42%)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떨어지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떨어졌다. 올해 누계 변동률은 -2.11%로 지난해 누계 변동률(-2.3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유형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아파트 -0.03%(올해 누계 -2.07%), 연립주택 -0.08%(누계 -2.26%), 단독주택 -0.07%(누계-2.09%) 등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6%, 월세가격은 0.18% 상승했다.

 반면 제주지역은 입주 물량 누적 및 지역 경기 침체 등에 따른 노후주택 수요 감소로 인해 전세가격은 0.05%, 월세가격은 0.02%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도내 유형별 전세가격 변동률은 아파트가 0.01%(올해 누계 -1.29%)로 유일하게 올랐으며, 연립주택은 -0.07%(누계 -1.85%), 단독주택은 -0.06%(누계 -1.6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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