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밀착되지 못한 탓일까. 코로나19 문화예술 지원사업 재공모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문화예술(예술창작) 기획서 지원사업과 문화예술창작 대관료 지원사업 재공모를 벌이고 있다. 예술창기획서 지원사업은 이번이 네 번째, 대관료 지원사업은 두 번째 공모다.

기획서 지원사업은 예술창작이나 발표활동 기획서를 대상으로 지원금은 건당 50만원이다. 공고일 기준 제주도 내 주민등록 소재 예술인으로 최근 3년간 개인발표 1회 또는 단체발표 3회 이상 해당 장르 활동 실적이 있는 자 또는 공고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이 있는 예술인이면 가능하다.

대관료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공과 민간시설에서 예술창작(발표 포함) 활동을 진행한 예술단체와 예술인에게 대관료를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최대 70만원이다. 민간시설은 공연, 전시시설 외 독립서점, 북카페 등을 포함한다.

지원자격은 제주도 내 주민등록 소재 예술인, 제주도 내 소재 예술단체로 최근 3년간 1회 이상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거나 공고일 기준 유효한 예술활동증명이 있는 예술인이면 가능하다.

이번 재공모에서는 1차 공모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당초 순수대관료와 부대시설이용료만 지원했지만 이번 2차 공모에서는 2020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자(단체) 중 자부담으로 대관료를 낸 경우, 문화예술창작 연습공간(작업실)이나 작품발표를 앞두고 리허설 공간을 빌린 경우도 지원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기획서 지원은 12월 7일까지, 대관료 지원은 12월 9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문의 800-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