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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평화보도상사 박재우 대표
"아이들 희망을 갖고 바르게 자라나길"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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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보도상사 박재우 대표(사진 오른쪽)가 딸 진아씨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30년 가까이 아동후원을 해오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한라일보-초록우산 공동기획
1991년부터 아동후원 지속
아내와 딸은 해외아동 후원
"나눔가치 대물림 하고 싶어"

제주시 아라동에서 공구도매점인 평화보도상사를 운영하는 박재우 대표(56)는 나눔을 대물림하겠다는 철학 아래 조용한 선행을 십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한라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기획한 '어린이를 도울 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박재우 대표를 소개한다.

박 대표는 과거 육군학생군사학교(ROTC) 장교로 복무하던 중 생활 형편이 어려운 사병들 대다수가 어릴 때부터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온 사실을 알게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한 건 이때부터였다.

박 대표는 전역 후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평화보도상사를 꾸려가면서 그때의 결심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박 대표는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첫 걸음을 뗐다.

박 대표의 기부는 어느덧 29년째를 맞고 있다. 2015년에는 개인 기부를 넘어 평화보도상사 이름으로도 기부를 시작했다. 가게 이름으로 기부를 하면 가게를 물려 받은 아들이 나눔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공구 도매상이 힘든 직업이지만 아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3대째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한다"면서 "아들에게 나눔의 가치도 물려주고 싶어 사업장 명의의 기부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기부 철학은 아들뿐만 아니라 나머지 가족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내와 딸은 아프리카 아동과 결연을 해 후원하고 있다.

사업을 하며 어려운 시기도 여러번 맞았지만 기부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건 아이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 때문이었다. 2017년 박 대표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5월의 산타 소원공모전' 사업에 300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박 대표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아이들이 손수 쓴 소원편지를 보고 정말 필요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힘든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다면 누군가 옆에서 꼭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능력이 닿는 한 아이들을 돕는 일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5년 내에 초록우산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해 아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후원자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 후원문의=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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