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안 도의회 통과

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안 도의회 통과
21일 임시회 본회의서 만장일치 의결
6월부터 '교육희망지원금' 지급 예상
  • 입력 : 2020. 05.21(목) 15:4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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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이 통과된 후 이석문 교육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코로나19로 학습권을 침해 받은 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1일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재석의원 34명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235억원의 예산으로 학교 밖 청소년 2400여명 및 도내 7세 이상 초·중·고 학생 7만6000명에게 1인당 30만원을 선불카드로 주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의 지급 근거가 마련됐다. 지급 시기는 6월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는 조례 개정 등의 이유로 7월쯤 지원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연기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78억800만원 ▷환경교육지원 1500만원 ▷학원 및 과외교습관리 1억9425만원 ▷대안교육시설지원 5000만원 ▷통학버스운영지원 1억68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은 "방역물품 확충·보급, 학교현장 안전망 구축, 교육희망지원금의 조속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렵게 시작된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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