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선박 화재…승선원 2명 숨져

서귀포 해상서 선박 화재…승선원 2명 숨져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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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동쪽 해상에서 작업 중인 선박에서 불이나 승선원 전원 구조됐으나 2명은 결국 숨졌다.

 9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어선 A호(유자망, 제주선적)가 서귀포 남동방 55㎞ 해상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고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사고현장 인근 어선에 검은 연기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명 미상의 선박이 전소되고 있는 상태였다.

 해경은 오전 6시 54분쯤 사고 해역에서 표류하고 있던 구명정을 발견하고 승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제주선적 광해호(승선원6)로 확인됐으며, 구조된 6명 중 의식이 없던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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