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정부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제주출신 독립운동가 故 지갑생 선생, 故 조창권 선생, 故 조창국 선생에게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출신 독립유공자는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선생(96)을 비롯해 19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고 지갑생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하원동 출신으로 1918년 10월 법정사 항일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체포돼 벌금 30원을 받았다.
고 조창권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1919년 5월 제주도에서 조선독립희생회의 취지에 찬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6월을 받았다.
고 조창국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하모리 출신으로 1919년 5월 제주도에서 조선독립희생회의 취지에 찬동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6월을 받았다. 선생은 고 조창권 선생의 친 동생이다.
독립운동가 3인에 대한 포상은 오는 3월 1일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전수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취소됨에 따라 제주도보훈청장이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