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해녀 위한 '할망바당숲' 만들어진다

고령해녀 위한 '할망바당숲' 만들어진다
  • 입력 : 2017. 07.08(토) 11:18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고령해녀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할망바당숲이 만들어진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양문호)는 올해 9년차에 접어든 바다숲 조성사업에 할망바다숲을 포함시켜 시범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점차 고령화되는 해녀의 현실을 감안해 계획됐으며, 생태계 복원과 어업소득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으로 이뤄진다.

 이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는 과거 할망바당 조성사례를 분석하고, 전문가와 어업인의 의견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문호 지사장은 "이번 할망바다숲 조성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이 고유문화 계승이라는 더 넓은 공공성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도내 해녀는 4005명이며, 이중 70세 이상 고령해녀가 57.3%(2298명)를 차지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1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