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임연구원으로 서귀포시청에 근무했던 윤봉택(사진)씨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귀포지회(서귀포예총)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귀포예총은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 회장과 함께 부회장 김민정(무용) 강경훈(미술), 감사 이봉훈(음악) 신준철(사진)이 각각 신임 임원으로 뽑혔다. 임기는 4년이다.
서귀포예총은 1958년 2월 창립된 문총서귀포지부에서 출발해 1962년 예총 남제주군지회, 1985년 예총 서귀포분회, 1996년 예총 서귀포지부, 2009년 예총서귀포지회로 발전해왔다. 문인·무용·음악·국악·미술·사진작가협회 서귀포지부 등 6개 회원단체로 구성됐다.
예총 서귀포지회 부회장을 맡아온 신임 윤봉택 회장은 "임기동안 적극적인 공연·전시활동을 강화하고 읍면동 예술문화 단체·동호인과 시민들이 어우러진 예술행사를 마련하는 등 가장 서귀포적인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펼치겠다"며 "서귀포문화원과도 정보를 공유해 진정한 서귀포의 예술문화 융성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