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랜 삶의 터전 오름, 몸살을 앓다
2022-06-01 17:25
이민서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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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환경이자 관광명소일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제주인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준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이렇듯 생태∙문화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름은 사라져선 안될 중요한 제주의 자산이다.

그러나 제주의 오름이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몇 년 간 도내 오름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함에 따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문객들이 계속하여 오름을 밟음으로써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식생이 자라지 못하게 된다. 이는 관광객의 방문 수가 증가할수록 더욱 넓어지고, 결론적으로 오름의 환경 훼손을 야기하고 만다. 또한 훼손된 등산로를 출입 제한하고 새로운 등산로를 개설하더라도 이는 식생이 회복되는 동안 또 다른 식생을 파괴할 뿐이다.

현재 환경파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오름들의 현황을 살펴보자면 참담하다. 분화구를 확인할 수 있는 오름들 중에서는 그 주변에 출입금지표시가 존재하지 않아 분화구 여기저기에 답압으로 인한 훼손들이 발견된다. 또한 관광객들의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탐방로 이탈, 산악자전거 이용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훼손 또한 발생한다. 이는 오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생물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주도는 최근 발표한 ‘오름기본계획’에 ‘탐방 총량제’를 제시하였다. 이는 오름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오름의 과도한 방문을 막음으로써 식생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사유지 오름의 수가 많고,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장 실행하기에 무리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제주 오름의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제주 오름의 환경 보존을 위해 다양한 정책 방향들을 모색해 보는 것이 중요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탐방객들의 오름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관광명소가 아닌 중요한 자연환경이라는 것을 재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식생 훼손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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