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즐거운 노인일자리
2021-09-07 14:01
오영수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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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에 거주하고 있는 오영수입니다.
공익활동으로 노인여가활동지원사업의 한 종류인 그라운드골프를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기술지도를 통하여 여가활동의 확대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귀포시노인복지관의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같이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고 자녀들도 모두 분가하여 이제는 생업에서 은퇴를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농촌생활이 그렇듯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병이 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농사를 짖자니 육체적으로 힘에 부칩니다. 이러한 때에 그라운드골프를 알게 되고, 그라운드골프를 배우고자 하는 동네 노인들에게 그라운드골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코칭 함으로서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노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과 지속적으로 운동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에만 있다가 노일일자리사업을 나가면 즐겁고 서로 간에 대화도 많이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또한 노인이 되어서 주변지인들이 하나 둘 유명을 달리하는 상황에서 일자리사업을 나가면 외롭지도 않고 다른 사업 참여자들과 친구도 될 수 있습니다. 노인이 될수록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해야 하고, 이웃사람에게 면저 손을 내밀며 대화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친구가 되곤 합니다. 그리고 풍족하시는 않지만 일자리사업을 통해서 금전적인 지원이 되니 생활에도 도움이 되어서 여유로운 마음도 듭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그라운드골프를 코칭하는 일이 중단되어 골프장 주변 정리 정돈 및 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코로나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시설이 개방되고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으면 졸겠습니다. 앞으로 노인 일자리사업에 더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할 예정입니다. 그러려면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더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일자리 가는 날 이구나!"하며 나도 모르게 즐거워집니다.
일자리 나가면 서로 반갑고 행복합니다.
일자리 나가는날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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