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보다 더 인간답게!’-과연 이 말이 옳은 것인가?
2020-08-19 14:43
오지현 (Homepage : http://)
(영화를 보고 대부분 느끼는 감정이 비슷하고 느낌)그렇다. 보는 우리도 혼란스럽지만 뭔가 모르게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쩌면 SF영화이기 때문이지 않을 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SF영화는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라고 일컬을 수 있지만 그 미래 사회가 결국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사회를 바탕으로 하여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이 어떠하냐에 따라 현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영화 산업에서는 SF영화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슈퍼맨, 스타 워즈, 이티, 터미네이터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는 데카르가 한 말로, 그는 열렬한 기계론자로서 인체를 시계태엽처럼 기계적으로 돌아가는 자동장치라고 주장하였다. 인간을 기계에 비유한 가장 대표적인 철학자의 논리가 복제인간에 의해 사용된 대사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삶이 응축되어 있는 기억이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이야기하는 캐릭터들이 인간과 구별할 수 없는 복제인간이 등장하여 인간이 무엇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자각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언급했듯이 조금은 영화가 어떠한 내용인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복제인간을 만들고 인간을 대신하여 행성을 개발하는데 투입된다. 하지만 그 중 몇 명의 복제 인간이 행성을 탈출하여 지구로 잠입한다. 그들의 목적은 처음부터 4년으로 프로그래밍되어있는 자신들의 수명을 늘리는 목적이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은 타이렐 박사를 찾아가 수명연장을 불가능한 소식을 들은 후 릭이 예정된 시간에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보아 복제 인간이라 하더라도 생명에 대한 열망과 존엄성을 가진 복제인간들의 슬픔을 알게 되어 영화를 보는 나 또한 감정이입이 되었다. 여기서 릭의 대사는 SF영화 사상 길이 남을 명대사라 말할 수 있으며 영화를 본 사람이면 공감하며 가슴 깊이 울림을 주었을 것이다. 내가 그랬으니까 말이다.

‘I've seen things you people wouldn't believe....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 in time,
like tears in rain...
Time to die.'
(미국영화라 명대사는 영어로 써본다.)

심지어 영화에 나오는 올빼미나 뱀 같은 동물들도 복제품으로 설명되어 미래에서 대다수의 동물들이 멸종해버렸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는 인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않는 것을 보아 복제인간들을 향한 기대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힘든 노동을 복제인간에게 떠맡길 뿐만아니라 모든 감정적 배설마저 복제인간의 몫으로 넘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대로 세상에 살아간다면 이때 우리가 겪을 문제점을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복제인간이 과연 인간을 대체하는 데에는 완벽한것인지 아니면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신해주는데에 의의를 두는 지 고려해봐야한다.
비록 영화가 나온지는 오래되었지만 블레이드 러너 이후 우리가 살아 가고 있는 현 세상을 바라보면 이렇다.
“매트릭스, AI, 인공지능 로봇, 기가지니,,,,”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는 노후계획을 세우듯이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야한다. 로봇이 우리를 지배하지 않는지 혹은 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삶에 편리하게 해주는 것에 대한 장점과 단점 등의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미래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어 난 이 영화가 주는 이야기가 그리 멀지도 이미 지나간 이야기도 아니기 때문에 현대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한 번쯤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예측해볼 필요가 있다고 사고를 갖을 필요가 있다. 뿐만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복제인간들의 고통과 슬픔, 한계 등을 통해 어디까지가 인간인지 인간성의 기준도 생각해야 한다.

No 제목 이름 날짜
3132 5월 10일은 바다에 미래를 심는 "바다식목일" 바다에 생명을  ×1 이해창 05-01
3131 5월 10일은 바다에 미래를 심는 "바다식목일" 바다에 생명을  ×1 이해창 05-01
3130 [기고] 야영장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기  ×1 도 도시계획재생과 신유경 04-28
3129 생활 하수 처리 방법 홍보, 도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 마련해…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강지훈 04-28
3128 곱을락'樂' 삼촌들 편안하우꽈~?  ×1 고경희 04-27
3127 일자리가 가져다준 행복  ×1 염옥란 04-26
3126 일상생활 사고 피해, ‘도민안전보험’으로 보상 받으세요  ×1 ×1 제주시 안전총괄과 김성수 04-26
3125 전쟁으로 주목받는 농업의 중요성  ×1 ×1 비밀글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김종우 교수 04-25
3124 개발,무관심에 사라지는 용천수제도 개선 필요  ×1 기봉 04-25
3123 삭제 비밀글 삭제 04-22
3122 소상공인의 든든한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세요   ×1 문원영 04-21
3121 출력제어, 분산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분권  ×1 ×1 오정헌 04-21
3120 4월 22일 자전거의 날 “자전거로 제주를 지켜요!”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  ×1 강태욱 04-20
3119 대학의 위기, 제주의 위기  ×1 원고운,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04-18
3118 [기고] 확산이 끊이지 않는 불법광고물  ×1 ×1 오라동주민센터 김건 04-18
3117 코로나19시대, 힐링 제주는 산불예방으로 부터...  ×1 도 세계유산본부 비자림관리팀장 하성현 04-13
3116 지구의 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부터  ×1 ×1 임지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04-12
3115 서귀포YWCA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활용한 식생활개선 교육 시민대상 교육 참…  ×2 서귀포YWCA 04-11
3114 [기고]작은 불티도 다시 보자  ×1 ×1 남원119센터 오봉근 04-10
3113 고사리 꺾을 땐 함께가요  ×1 ×1 양희진 04-06
3112 일회용품 없는 제주,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고민희 04-06
3111 어른들은 주차장을 만들겠죠  ×1 ×1 비밀글 홍라원 04-05
3110 한라산탐방로 쓰레기종류  ×1 ×1 김용훈 04-04
3109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이제는 행동할 때!  ×1 임승현 04-02
3108 나무심기, 기후변화 대응의 시작  ×1 김은지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