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임시운영 연장… 자립 위한 실질적 대책을"

"사랑의집 임시운영 연장… 자립 위한 실질적 대책을"
피해자공동대책위, 2일 성명 통해 촉구
  • 입력 : 2026. 11.02(월) 18:0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9월 28일 열린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시가 반복된 인권침해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제주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에 대한 임시 운영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피해자대책위가 남은 이용자에 대한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 사랑의집 인권참사 피해생존자 13명 전원 자립 지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성명을 내고 "임시운영 연장이 단순한 시설 전원 절차의 마무리가 아닌 피해생존자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기간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제주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랑의집을 떠난 25명 중 84%인 21명이 다른 시설로 옮겨졌으며 지역사회 자립지원으로 전환된 사람은 2명(8%)에 불과하다"며 "시설 간 이동과 지역사회 자립을 명확히 구분하고 당사자의 의사와 개별 지원 필요에 따른 자립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낮 활동 실행계획 수립과 제주도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TF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며 "도지사는 이를 위한 부모회와 공대위의 면담 요구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시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1일 '사랑의집' 시설 폐쇄 이후, 잔류 중인 이용자 12명의 안전한 보호와 전원·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1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