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쓰러진 60대 생명 구한 호수돈여고 탁구선수들

심정지 쓰러진 60대 생명 구한 호수돈여고 탁구선수들
지난 8일 훈련 중 심폐소생술 실시 후 119구급대 인계
  • 입력 : 2026. 10.10(토) 16:18  수정 : 2026. 10. 10(토) 16:2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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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 심폐소생술로 60대 생명을 구한 호수돈여고 탁구선수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을 앞두고 제주에서 훈련중이던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 탁구단 선수 3명이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탁구장에서 60대 남성이 탁구 기계를 이용해 연습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대전 호수돈여고 탁구단이 훈련 중이었고 선수들은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 후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구급대는 심폐소생술과 응급 약물 투여 등 전문 심장소생술을 시행하며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남성은 자발 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응급상황에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던 학생 선수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을 비롯한 일상생활 공간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위급한 순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제주자치도와 도체육회는 10일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준 호수돈여고 탁구단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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