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제주 현안 해결 약속 민주당 반드시 지켜야

[사설] 제주 현안 해결 약속 민주당 반드시 지켜야
  • 입력 : 2026. 10.02(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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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내년도 국비 1975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또 한국마사회 제주이전, G20 정상회의 제주유치, 4·3특별법 조속 개정 등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가 화답함에 따라 향후 이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과 '2026년 제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건의한 국비 지원 사업은 10개로 1975억원이다.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제주형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축으로 1683억원이다. 제주도는 축적된 실증 경험과 다양한 주행환경을 바탕으로 제주를 국가 자율주행 실증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제주권 디지털 전환 사업비를 비롯해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도심항공교통 지역 시범사업, 워케이션 허브센터 유치, 제22회 제주포럼 개최 지원, 항공좌석 공급 확대 방안 연구비 등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도 함께 건의했다. 추자 해상풍력의 국가전력망 연결과 도민 항공 이동권 보장, 제주신항 국가관리항 전환,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이전, 2028년 G20정상회의 유치 등이다.

제주도의 국비 반영과 지역현안 해결 건의에 민주당 지도부는 화답했다. 제주 현안 해결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전국 시·도의 건의사항을 청취해서 조정해야 하기에 제주도의 요구가 전부 반영되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한국마사회 제주 이전 등 핵심 건의사항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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