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우리집 수돗물은 안전할까? 확인해 보세요

[열린마당] 우리집 수돗물은 안전할까? 확인해 보세요
  • 입력 : 2026. 09.28(월) 01:00
  • 강은옥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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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수돗물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가장 가까운 공공재이다. 정수장에서 철저한 수질관리를 거쳐 각 가정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건물의 노후도나 가정 내 배관 상태에 따라 수질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직접 물을 채취하고 수질을 검사한 뒤 그 결과를 알려준다. 검사를 희망하는 도민은 물사랑누리집(www.ilovewater.or.kr)이나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064-750-7868)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본 검사 항목은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 아연, 잔류염소 등 8개 항목이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경우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한다.

다만 이 제도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하는 것으로, 필터에 포집된 이물질의 성분이나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검사는 아니다. 필터 색상 변화나 이물질이 우려되면 사용기간과 제품 특성, 옥내 배관과 저수조 관리상태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막연히 불안해하기보다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강은옥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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