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판 파이널A' 제주SK 연승으로 넘는다

'살얼음판 파이널A' 제주SK 연승으로 넘는다
12일 오후 부천FC1995와 29라운드 원정 경기
6위 마지노선과 승점 5점 차 삐끗하면 추락
  • 입력 : 2026. 09.11(금) 14:55  수정 : 2026. 09. 11(금) 15: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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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세루지우 코스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원정 6연전 첫 경기를 승리한 제주SK FC가 부천FC1995와 연승 도전에 나선다.

제주SK는 12일 오후 4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SK는 11승 9무 8패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원정 6연전의 첫 관문이었던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 기류를 탄 제주SK는 2위 울산(승점 44점)과의 격차도 2점 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아시아 클럽대항전 출전 여부를 다툴 파이널A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 경기만 삐끗하면 순위가 털썩 내려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울산부터 3위 전북(승점 43), 4위 제주(승점 42), 5위 강원FC(승점 41)까지는 각각 승점 1차로 순위기 나뉘었다.

여기에 강원과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7)는 한 경기씩을 덜 치러 순위를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는 만큼 제주SK는 어느 때보다 연승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천과의 승부가 만만치 않다. '연고지 더비'라는 부담이 작용하고 지난해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는 오히려 패했다. 그래도 올 시즌 K리그1에서 모두 1-0 클린시트로 승리를 가져왔다. 게다가 최근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연승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네게바가 경고를 받으며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불안하기는 하다. 1대1 돌파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강점으로 하는 네게바의 공백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대안은 바로 최병욱이다. 프로 2년차를 맞이한 최병욱은 올 시즌 출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22경기 출전 1골 2도움)을 펼치고 있다.

이와함께 네게바의 결장으로 이번 경기에서는 치나리를 포함해 아이아스, 이탈로, 세레스틴, 토비아스가 출전이 가능해 외국인 선수 경기 동시 출전 인원(K리그1 5명)에 대한 고민도 사라졌다.

치나리는 최병욱과 함께 선발과 교체 출전을 가리지 않고 화력의 세기를 더할 수 있다. K리그1 2경기 출전에도 1골 1도움이라는 순도 높은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주며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원정 6연전의 첫 관문을 광주에서 잘 넘겼다"면서 "네게바가 뛸 수 없지만, 우리에게는 최병욱과 치나리와 같은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고, 부천 원정에서도 우리의 경쟁력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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