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해제' 제주지방 35일 연속 열대야 사라졌다

'폭염특보 해제' 제주지방 35일 연속 열대야 사라졌다
지난 밤 사이 제주 최저기온 23.1℃ '선선'
14일까지 더위 이어지다 15일부터 비 날씨
  • 입력 : 2026. 08.12(수) 08:31  수정 : 2026. 08. 12(수) 08:3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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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기다리는 해바라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확실한 '입추 마법'이 제주지방의 열대야를 멈춰 세웠다. 35일동안 이어지던 열대야가 지난 밤사이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제주지역 최저기온이 25℃를 넘은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지난 7월7일 이후 35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던 제주 지점의 최저기온은 23.1℃를 보였고 서귀포 23.9℃, 성산 24.5℃, 고산 21.8℃를 기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35일, 서귀포 33일, 고산 30일, 성산 24일이다.

11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지역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무더위와 관련 발효중이니 특보는 없다.

제13호 태풍 '돌핀'이 제주도 남쪽을 지나면서 주변 기압계가 흔들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은 상황이 해소됐다.

'극한 폭염'은 사라지졌지만 오는 14일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고 최고체감온도가 31℃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한라산 남쪽지역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14일 밤에도 산지에 5㎜ 안팎의 강수가 예상된다. .

12일 낮 최고기온은 29~30℃,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다. 14일과 15일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밤까지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지역에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는 15일부터는 제15호 태풍 '찬홈'의 간접영향으로 제주전역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지난 주말 강수량이 10㎜ 내외에 그치면서 이번에는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는 강수량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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